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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출시 노트북 리뷰

ASUS 젠북 14 OLED 리뷰 (2024)

오늘은 젠북 14 oled의 코어 울트라 7 155H 버전에 대한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정확한 모델명은 UX3405MA 입니다.

 

0. 전체사양

프로세서: 인텔 코어 울트라 7 155H
램: 32기가 LPDDR5x-7467
디스플레이: 14인치 2880x1800 oled 동적 주사율 48-120hz
웹캠: 1080p,IR카메라
네트워크:WIFI 6E, 블루투스5.3
배터리: 75whr
색상: 폰더 블루
무게: 1.22kg
포트: USB-A 1개, 썬더볼트4 2개, HDMI 1개, 3.5mm 1

 

 

asus는 전세계 최고의 메인보드 제조사이자 글로벌 윈도우 노트북 점유율 5위의 회사입니다. 특히 이 젠북은 asus 노트북을 대표할 수 있는 울트라북 라인업 입니다.

 

 

1. 외관

 

과거에는 다소 난해한 디자인을 채용하여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2년간 asus는 울트라북 라인업에서 디자인을 상당히 세련되게 뽑고 있습니다. 실을 이어서 만든듯한 모양을 보여주는 실금이 4개가 나있고 이것은 asus의 로고를 연상시킵니다. 풀알루미늄으로 된 소재로 구성되어 있어 마감이 상당히 고급지고 내구성이 튼튼합니다. 내구성은 밀리터리 인증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알루미늄 마감의 특성상 어두운 색깔인 폰더 블루는 지문이 쉽게 묻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무게는 1.22kg으로 적당한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2. 포트구성

 

젠북의 포트 구성은 일반사용자 입장에서 괜찮은 구성입니다. 왼쪽에 usb-a포트 한개 그리고 오른쪽에 썬더볼트4 포트 2개, 3.5mm 헤드폰잭 1개, hdmi 2.1 포트 1개로 구성되어있고 hdmi 2.1은 현재 나온 가장 최신의 규격입니다. 충전이 가능한 썬더볼트 포트가 모두 오른쪽에 치우쳐져있기 때문에 충전을 하는 위치가 오른쪽으로 고정되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3. 디스플레이

 

젠북의 디스플레이는 삼성 SDC419D oled 패널을 탑재하였고 해상도 2880x1800에 동적 주사율 48-120hz와 터치가 지원되고 화면비는 16:10입니다. 스펙시트상 밝기는 400니트를 지원하고 HDR 사용시에 600니트까지 올라갑니다. 

 

디스플레이의 품질을 결정짓는 가장 큰 척도 중 하나는 바로 색 영역과 색재현율입니다. 색 영역은 디스플레이가 지원하는 색의 갯수입니다. 즉 색 영역이 넓을 수록 지원하는 색상이 더 많은 것이죠. 아래는 대표적으로 쓰이는 3가지의 색 영역을 프로그램을 통해 실측값을 측정해보았습니다.

 

sRGB 100% (표준 컴퓨터 색 영역)
Adobe RGB 99% (어도비 색 영역)
DCI-P3 100% (표준 영상 색 영역)

 

실측값을 토대로 보면 표준 컴퓨터 색 영역과 표준 영상 색 영역을 모두 100% 커버하기 때문에 일상적인 사용시엔 모든 색을 지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색 재현율은 어떻게 나올까요? 색 재현율은 일반적으로 델타e값을 통해 측정하며 0에 가까울수록 실제 색에 가깝습니다. 1.5미만의 경우 전문가용 디스플레이 패널에 해당합니다.

 

델타e: 0.96

 

델타e값은 0.96이고 일반적인 사람 눈으로 구분할 수 없는 구간입니다. 이 정도 값이면 따로 캘리브레이션 없이 전문가가 사용해도 되는 값입니다. 솔직히 디스플레이 품질은 지금 나오는 Oled 제품 중에 최상급에 해당합니다. 중국 쪽 패널이 아닌 삼성의 패널의 사용했기 때문이죠.

 

 

최고 품질의 삼성 Oled 디스플레이

 

 

4. 키보드,터치패드,웹캠,오디오,펜

 

젠북의 키보드 구성 중 특이할 점은 delete키의 위치가 전원버튼 옆인 오른쪽 맨 위에 위치해 있다는것 입니다. 이것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작업면에서는 작업 속도 면에서는 이점이 됩니다. 젠북의 타건감은 상당히 좋은 편이며 키보드의 평균적인 깊이는 측정해보니 1.4mm로 나타났습니다. 이 정도의 깊이는 타이핑하기에 안정적인 깊이 입니다. 그리고 키보드 안에 백라이트 조명이 있습니다.

 

 

젠북의 터치패드는 맥북과 동일하게 유리 재질로 이루어져있으며 상당히 훌룡한 터치감과 클릭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웹캠의 경우 1080p의 웹캠을 탑재하였는데요. 최근 4k지원이 가능한 5mp의 웹캠 카메라가 점차 보급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웹캠의 품질이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만약 선명한 화질로 화상회의를 해야 한다면 따로 웹캠을 구매할 필요가 있습니다.

 

젠북의 오디오 품질은 경쟁 모델 대비 괜찮은 편입니다. 2개의 스피커로 구성되어있는 점은 매우 아쉽지만, 하만카돈과 협력하였기 때문에 그런지 듀얼 스피커임에도 일부 4개의 스피커를 쓴 제품들보다 좋은 퀄리티를 지녔습니다.

 

 

젠북은 2in1 노트북이 아니지만 180도로 접힐 수 있고 터치가 가능하기에 asus 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sus펜은 mpp 2.0에 해당하며 4096의 필압을 지원합니다. 태블릿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적당히 괜찮은 감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5. 성능 및 발열

 

젠북에 들어간 cpu는 인텔의 코어 울트라 7 155H 제품으로 총 16개의 코어와 22개의 스레드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그 중에 성능코어라고 불리는 P코어가 6개 효율코어라고 불리는 E코어가 8개이고 그보다 훨씬 낮은 저전력의 Lpe코어가 2개 달려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노트북에서 시네벤치 12000점대가 나오는 편이고 내장 그래픽은 타임스코어 그래픽 점수로 3600점이 나옵니다.

하지만, 실제 155H가 제대로 된 성능을 낼 수 있느냐 노트북 하판 설계와 직결됩니다. 젠북의 쿨링 시스템은 한개의 팬과 한개의 큰 히트파이프로 구성되어있어 쿨링 능력이 2개의 팬과 두개 이상의 히트파이프를 가진 모델들보다 쿨링 성능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어집니다. 젠북 쿨링 구조의 특징으로는 배기가 옆으로 이루어지는데요.

 

아까 포트 구성에서도 보여드렸듯이 이 구멍을 통해서 열이 배출됩니다. 배출되는 열은 따뜻하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왼쪽에 위치해있습니다. 그럼 벤치마크를 돌리는 동안 성능모드에서 열이 얼마나 잘 배출되는지 하판의 온도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성능모드로 돌렸을시에 상판의 온도가 최대 51도로 작업시에 열기가 상당히 느껴져 키보드를 타건하는데에 상당한 불편함을 가지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하판의 표면 온도가 무려 60도입니다. 일반적으로 이 정도의 온도는 무릎에 올리고 사용하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기에 젠북의 쿨링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온도는 성능모드에서 실행한 온도이며 조용함모드나 균형모드와 같은 경우 프로세서에 전력제한이 들어가기 때문에 발열이 상당히 내려갑니다. 성능모드로 돌렸을시 벤치마크 성능은 시네벤치r23 10회 기준 12000점대 타임스파이 3600점대로 젠북은 155H 성능의 평균값정도의 성능을 정확히 보여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롤, 오버워치2, 발로란트 등의 온라인게임은 100~120hz 사이는 방어가 되기에 쾌적한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게이밍 성능은 데스크탑 1050ti~1060사이의 성능을 보여주니 다른 게임의 사양과 비교하실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6. 배터리

 

14인치 대비 엄청 긴 배터리 타임

젠북의 가장 압도적인 장점은 14인치 대비 배터리 타임이 길다는 것입니다. 14인치이면서 배터리를 16인치에나 들어가는 75whr 을 넣었습니다. 때문에 실제 영상 시청시에 배터리 타임은 16시간에 육박합니다. 이는 젠북의 75whr 배터리의 영향도 있고 젠북에 들어간 인텔 코어 울트라 155H 프로세서의 영향도 있는데요. 코어 울트라 155H와 같은 경우 이전 세대 대비 상당한 전성비 개선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배터리 효율성이 상당히 증가하였습니다. 물론 게임과 같이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돌린다면 배터리 시간은 2시간 내외로 줄어듭니다.

 

 

 

 

 

총평

 

정말 젠북은 이전 세대에 비해서 매번 업그레이드가 된다는 것이 느껴지는 노트북입니다. 솔직히 이번 젠북 14는 키보드, 오디오, 터치패드, 디스플레이 모두 훌룡합니다. 하지만, 단 한가지 단점이 존재한다면 바로 성능모드로 돌렸을 때 실질 발열제어가 안된다는 점입니다. 발열로 인해서 프로세서의 성능을 낮추는 스로틀링이 걸리지 않지만, 사용자가 성능모드로 사용하는 환경에서 높은 열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벤치마크 만큼의 부하가 걸릴 작업은 게이밍 말고는 없으며 설정에서 프로세서 성능은 28W로 고정하는 균형모드로 사용하게 되는 경우 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뜨겁지만 삼성 oled 프리미엄 디스플레이와 긴 배터리를 가진 14인치 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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